日常、
금요일

#1.

이번주는 선거날이 있어서 금요일이 빨리 왔다. 정신을 차려보니 아니 벌써 주말! 이런 기분. 입사초기에는 -지금도 초기지만-왠지 놀러다닐 의욕도 없어서 주말을 아무 계획 없이 보냈는데 이제는 점점 주말에 약속도 잡고 신사동 밖으로 나가기도 하는 일이 많아졌다. 긍정적인 변화인 것 같다.

이번주는 헐렁해서 좋았지만, 내가 빨리 일을 배워서 계약서 같은 것도 혼자서 척척 클로징도 혼자서 척척 할 수 있게 되서 타이트하고 상큼하게 일하게 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.

아 이번주에는 처음으로 공변호사님 일을 받아서 해봤는데, 의견서를 쓸 때 그냥 내가 이해되고 만족스럽게 쓰는 것보다 비법조인인 고객 입장에서 읽기 쉽도록 말하자면 리더프랜들리하게 쓰는 법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는 걸 배우게 됐다. 

또 파트너님 회의가시는 데 따라다니기도 했는데, 전화통화를 하거나 회의에서 고객들에게 법적인 문제를 설명할 때 항상 차분하고 정리된 어조로 말씀하시는 게 인상깊었다. 의견서가 그냥 입으로 프린트되는 느낌? 나도 적어도 고객을 대할 때는 정리를 하면서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텐데 말이다. 그리고 회의를 할 때 즉석에서 법적인 리스크를 발견해서 관계자들에게 설명하는 모습이 멋있고 부러웠다.

#2.

전화일본어를 오늘부터 시작했는데, 그다지 확신은 들지 않지만 빨리 일본어로 말을 잘할 수 있게 되어야 해서 급한 마음에 시작하게 된 것이다. 전화만 받는게 아니라 단어도 많이 외우고 책도 많이 읽고 해야 하는데, 시간을 낼 수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의욕을 충전해야 할 것 같다.

마침 오늘은 솔직하지 못해서를 볼 수 있는 날이니 듣기공부는 하겠군.

時効警察

時効管理課で働きたい。